철저한 백업정신, 에버노트를 써야 하는 이유

메멘토, 기억하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메멘토(2001)에서 주인공 레너드는 10분 이상 기억할 수 없는 기억상실증을 갖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지요. 

그는 잃어버린 기억 대신 자신의 몸을 메모지 삼아 '기록'을 통해 자신을 찾아나섭니다.

▼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긴 레너드(영화 메멘토)

조상들의 백업정신

우리 조상들은 그 어느 민족과도 견줄 수 없는 철저한 '백업정신'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기록'을 중요시 여겼는지 잘 보여주는 우리 역사의 자랑입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지요.

>>조선왕조실록이란? 위키백과 바로가기

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아래 설명을 보시지요.(출처 : http://goo.gl/cJLTRg)

적 자 생 존 !

오늘날 현대인들은 각종 장비들(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의 도움으로 기억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억해야 할 것들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각종 매체들은 끊임없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생산해내고 있고, 그것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손쉽게 관리하는 능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보통'사람들은 메멘토의 주인공만큼은 아니더라도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어딘가에 기록해놓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물론 문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동안의 전통적인 기록 방법은 단연 연필과 펜 등을 활용한 필기방식이었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시로 웹서핑을 하거나 사진을 찍으실 것입니다.

독서와 직접대화 등을 제외한다면 아마도 이런 것들이 정보수집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보수집 방식이 변화됨에 따라 기록을 남기는 방법 역시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인터넷이나 메신저, SNS 등을 통해 습득한 정보는 그에 걸맞는 기록 방식이 요구되는 것이지요.

이에 에버노트는 참으로 탁월합니다.

웹클리핑(인터넷 상에서 페이지의 전체 또는 일부를 저장하는 기능), 사진/음성 저장 등의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이나 PC 등 다양한 장비에서 수집한 정보들은 항상 모든 장비에서 실시간으로 동기화됩니다.

에버노트의 강력한 기능은 이루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간단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Smart Worker를 위한 에버노트 업무활용 제1편 바로가기

▶ Smart Worker를 위한 에버노트 업무활용 제2편 바로가기

에버노트는 삶 자체

저는 '스마트한 라이프'의 출발은 바로 '에버노트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버노트를 3년 여간 사용해온 저에게 에버노트는 이제 삶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합니다.

제 삶의 많은 부분이 에버노트에 기록되고, 에버노트로 관리됩니다.

그동안 작성한 노트도 거의 4000개에 육박하고 있구요.(에버노트 관련 유면 저술가는 1만개가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일단 시작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몇가지 기능만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사용자가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어려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백업정신'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지금 이 글도 에버노트에 먼저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클리핑해두었던 자료(조상들의 백업정신)를 삽입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에버노트를 써야 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다음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에버노트의 활용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4.1.26.(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