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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와 앵무새의 지능 대결 @동물의 왕국: ChatGPT-4에게도 물어봄. 요즘 아프리카 동물 영상을 즐겨보다 유튜브에서 자동 추천된 영상 하나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소개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평소 강아지의 지능이 기대치보다 낮아서 실망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 오늘 이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까마귀와 앵무새의 지능이 제법 높다는 것과 그들간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 실험을 통해 밝혀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003년 독일에서 제작한 다큐에다 KBS가 자막을 입힌 영상인가 보다. 영상이 제법 길긴 한데, 동물을 좋아한다면, 또는 평소 까마귀나 앵무새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정주행해볼 만하다. 재미삼아 챗GPT-4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봤다. 이 자식이 끝까지 대답을 회피한다. 영상과 같은 결론이라서 그런 듯?ㅋ 2023.05.19.(금) 2023. 5. 19.
바다지기공방카페 @양양여행 양양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네비가 안내하는대로 하조대IC쪽으로 향하던 길에 운치 있는 카페가 있어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려고 잠깐 들렀다. 너무 예뻐서 30분 정도 머물다 왔다. 한 분은 카페를 한 분은 공방을 맡아 운영하시는 듯. 촬영: A7m4 + 50GM 2023.05.09.(화) 2023. 5. 14.
올 해는 서핑 해볼까? @양양여행 성수기도 아니고 게다가 평일이라 한적하게 양양여행을 잘 하고 왔다. 아직 5월인데도 양양에는 벌써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더라. 나도 이번 여름에는 서핑을 해야 하나 하는 끌림이 생길 정도로 보기 좋았다. 어느 카페 루프탑에 사람이 없어서 참 좋았다. 어느 막국수집. 심심한 막국수는 내 스탈이라 괜찮았고, 고기는 비개가 너무 많아서 별로였는데, 메밀전이 제일 맛있었다. 얇고 바삭하고.. 마지막 돌아오는 길에 김선장횟집에서 물회 한 그릇. 촬영: A7m4 + 50GM 2023.05.09.(화) 2023. 5. 14.
옥상에서 찍는 사진 @비산동 주변 루체인 알티스 루체인알티스라는 애견까페가 있다. 5층에 카페, 옥상에 루프탑이 있다. 날씨가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을 때 라떼를 데리고 가끔 간다. 옥상 루프탑에 인조잔디가 펼쳐져 있어서 라떼가 놀기도 좋고 놀러오는 강쥐들도 비슷한 녀석들이 많아서 함께 놀기 좋다. 여기가 옥상이니 주변을 보는 시선도 나름 재밌다. 오늘은 특히 인근 아파트와 공사 현장을 찍어봤다. 미세먼지가 살짝 보이긴 하지만 나름 하늘도 푸른 편이라 배경이 괜찮다. 아래 사진은 중앙 집중 컨셉. 사진 전부 다 135mm로 찍었다. 역시 망원렌즈는 압축감이 인상적이다. 촬영: A7m4 + 135GM 2023.04.22.토 2023. 4. 23.
벚꽃구경 다녀왔으요. 2023년4월1일 원래의 예상대로라면 다음 주(4월8일 전후)에 만개했어야 했지만, 한 주 정도 빨리 벚꽃이 활짝 피어 버렸다. 여의도나 안양 벚꽃축제 기간도 모두 다음 주에 맞춰져 있었기에 올 해 벚꽃축제는 망한 셈이다. 축제로 벚꽃 분위기를 띄우는 건 실패했지만, 오늘 날씨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올 것 같아 라떼 데리고 나왔다. 일단 충훈부(석수3동) 안양천변 벚꽃길. 초상권 보호를 위해 식별이 잘 안 되는 내 얼굴 조금만 노출.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비산동 대림대학교 맞은편 길 벚꽃이 예뻐서 정차하고 촬영. 풍경만 찍은 사진보다 인물을 함께 찍은 게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요런 사진만. 벚꽃이 날리는 광경이 예뻐서 삼각대 올려 영상을 잠시 찍어봤다.촬영: A7m4 + 50GM 2023. 4. 23.
소니카메라 크리에이티브룩 비교 - A7m4 + 50GM으로 라떼 찍기 요즘 소니카메라가 여러모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데, 최근 기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룩의 역할도 쏠쏠한 듯하다. 아 역시 이전 모델 A7C를 쓸 때보다 현재 기종 A7m4로 기변한 후 가장 만족하는 게 바로 이 크리에이티브룩이다. 크리에이티브룩에 관해서는 블로그나 유튜브에 워낙 잘 설명, 비교돼있으니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잘 알 것이다. 어제 우리 라떼가 귀엽게 베개를 베고 자는 모습을 마침 모든 크리에이티브룩을 동원하여 찍어봤다. 기종은 A7m4와 50GM의 조합니다. 모두 50mm / 1/250 / ISO100. 플래시는 없다. 하나씩 감상. ST PT NT VV VV2 FL IN SH BW SE 그나저나 이녀석은 베개를 베고 자는 모습이 무쟈게 귀엽다. 애기들 베는 베개랑 비슷하게 생겼는.. 2023. 4. 2.
어디에서 태어났든. [월드컵 결승전] 리뷰 #1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결국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림으로써 오랜 GOAT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이 대체 뭐라고. 난 메시가 드디어 GOAT가 됐다는둥, 황제대관식을 했다는둥 하는 표현들이 영 불편하다. GOAT 기준에 월드컵 우승이 들어간다는 게 꽤나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가대항전 우승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풍습은 오직 축구에서만 살펴볼 수 있는데, 같은 팀스포츠인 농구나 야구에서는 리그과 소속팀에서의 활약만으로 선수의 커리어를 평가한다. 국가간 국력의 경쟁이라는 축구만이 '독특한 성격'을 고려한다 해도 선수 개인을 평가하는 데 그의 국적과 국가대표팀의 실적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영 못마땅하다. 물론 국적이 축구선수에게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 2022. 12. 28.
결승전 중계는 KBS에서. [아르헨:프랑스] 프리뷰 지구상 최대 스포츠이벤트 중 하나인 월드컵 결승전이 약 두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시각으로 밤 12시에 치러지니 웬만한 축구팬이라면 피곤을 무릅쓰고 생중계로 보게 될 것이다. 이 시각까지 깨어있을 정도라면 축구에 관해선 나름의 주관을 가진 사람일 확률이 높겠지만, 혹시라도 어느 방송사를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보자. 1. 결승전은 여기서~ 이번 결승전은 공중파 3사 모두에서 생중계할텐데, 결론적으로 나는 KBS를 권한다. KBS 중계진은 이광용 캐스터와 한준희, 구자철 해설위원이다. 내가 이번 월드컵 중계진을 평가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1.전문성, 2.청취감, 3.케미, 4.재미. 전문성은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째는 선수의 움직임과 전술 등 경기 자체를 분석해 .. 2022. 12. 18.
모드리치 보러 와서 모로코 응원한 썰. [월드컵 3,4위전] 리뷰.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3,4위전이 있었다. 월드컵 3,4위전은 보통 재미가 없다는 게 정설이다. 올림픽에 비해 3위의 의미가 크지 않을 뿐더러 3,4위전에 오른(또는 떨어진) 두 팀 간에 긴장감도 덜하기 때문이다. 2002년의 한국 대 터키 전도 애초에 긴장감 없이 치러졌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두 팀 선수들이 서로 손잡고 훈훈~하게 마무리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양팀 모두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시종일관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모드리치, 로브 렌, 비다 등 이번이 마지막이 될 선수들(특히 모드리치)을 위한 헌정으로 여기는 것 같았고, 모로코 선수들은 아프리카를 대표해 하루하루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었기 때.. 2022.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