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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물리&과학12

까마귀와 앵무새의 지능 대결 @동물의 왕국: ChatGPT-4에게도 물어봄. 요즘 아프리카 동물 영상을 즐겨보다 유튜브에서 자동 추천된 영상 하나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소개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평소 강아지의 지능이 기대치보다 낮아서 실망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 오늘 이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까마귀와 앵무새의 지능이 제법 높다는 것과 그들간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 실험을 통해 밝혀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003년 독일에서 제작한 다큐에다 KBS가 자막을 입힌 영상인가 보다. 영상이 제법 길긴 한데, 동물을 좋아한다면, 또는 평소 까마귀나 앵무새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정주행해볼 만하다. 재미삼아 챗GPT-4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봤다. 이 자식이 끝까지 대답을 회피한다. 영상과 같은 결론이라서 그런 듯?ㅋ 2023.05.19.(금) 2023. 5. 19.
한반도 개기월식 2022.11.08.화 주변에 별쟁이들이 많아서 함께 개기월식 관측을 했다. 관측풍경은 A7m4로 찍었고, 개기월식은 각각 1. 400mm 망원경에 800d 연결해서 촬영(보정) 2. 400mm이상 망원경의 접안렌즈를 갤럭시로 촬영(안보정) 3. 400mm이상 망원경의 접안렌즈를 아이폰13프로로 촬영(안보정) ​ 주변에 덕후들이 많으면 이렇게 재밌습니다.ㅋ 2022. 11. 9.
장하석_Can Historical Experiments Improve Science Education? (지난 2012년에 장하석 선생이 서울에서 발표했었던 내용을 간추리고 논의주제를 이끌어내 보았다. 한참 전에 세미나 발표를 위해 준비했었던 것을 여기에도 올린다. 해당 밸표내용은 선생의 논문 [How Historical Experiments Can Improve Scientific Knowledge and Science Education: The Cases of Boiling Water and Electrochemistry.(2010)]을 바탕으로 한다. 장하석 선생은 잘 알려진 과학사학자/과학철학자이지만, 최근 과학교육에까지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 논문과 발표는 그의 이런 행보를 드러낸 대표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Can Historical Experiments Improve S.. 2015. 6. 17.
문이과 통합에 대한 소견(2). 한 독자님(?)의 지적에 대한 답글. (이 글은 [문이과 통합에 대한 소견. 개인적 경험을 중심으로]이라는 제목으로 6월 28일에 적었던 글에 대하여 댓글을 적어주신 한 독자님(?)을 향한 나의 답글이다. 해당글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halyang-drift.tistory.com/50 ▲ 출처: http://www.visceralconcepts.com/connecting-dots-steve-jobs-2005-stanford-commencement-speech/ 문이과 통합에 대한 소견(2), 한 독자님의 지적에 대한 답글. 우선 제 글의 요지는 문이과통합의 기본적 취지에 공감한다는 것이고, 저의 경험에 비추어 몇가지 장점을 제시한 것입니다. 문이과통합이 무조건 완벽할 수는 없기에 이에 비판적인 의견도 분명 있.. 2014. 9. 28.
물리교육(과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이 글은 대학원 강의에서 짤막하게 작성한 내용을 옮긴 것이다.) ▲과학철학자 Karl Popper (출처: http://www.yourbest100.com/people/top-100-philosophers) 물리학이란 무엇인가? 물리학이란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과 그것의 운동, 힘, 에너지 등에 대해 연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우주가 어떻게 존재하고 작동하는지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류의 지성이 싹트기 시작한 때(주로 서양에서는 그리스 시대를 일컫는)부터 자연철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철학의 일부로서 존재하였다. 물리학은 물질과 운동, 힘 등을 설명하기 위한 법칙이나 원리를 이론으로서 정립하고자 하는 이론과학의 성격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다른 과학 분야인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의 기초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 2014. 9. 14.
2014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하계학술대회 참관기(8월8일) (이 글은 지난 8월 8일(금) 공주교육대학교에서 있었던 학회에 다녀와 그 소감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연구실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적었던 내용을 버리기 아까워 포스팅 하는 것이므로 짤막하다.) 1. 첨단과학과 초등과학교육 지난 고등학교 과학교육과정에서는 1학년 ‘융합과학’ 교과의 시행을 두고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는 대체로 과학교육계보다는 과학기술 영역의 사회적 요구를 받아들여 교육과정의 설계에까지 그 영향이 미쳐 개정이 이루어졌다. 이에 문제를 지적하는 측에서는 융합과학이라는 이름 하에 최첨단 기술이나 산업 영역이 과학의 영역에 침투함으로써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과학의 본성’을 위배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여기는 것 같다. 현장에서의 분위기도 비교적 해당 교육과정에 부정적인 평가가 .. 2014. 8. 13.
문이과 통합에 대한 소견. 개인적 경험을 중심으로. (이 글은 약 두달 전 해당 주제로 한 논의에 앞서 간단히 적어 제출했던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이다.) 고등학교 문이과 통합을 주요한 골자로 하는 [(가칭)2015년 교육과정]이 기본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요즘 공청회와 세미나 등이 한창인데요. 일단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긴급'하게 추진하는 교육과정 개정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반대의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단지 과학교육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문이과 통합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간략하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문이과 통합의 기본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이는 주로 저의 개인적 경험에 근거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문이과 선택 시 많은 고민 끝에 이과를 선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정치학, 경제학 등 문과계통에 관심을 .. 2014. 6. 28.
열소(Caloric)란 것이 있었다고? 열소(Caloric)란 것이 있었다고? 열, 온도, 열에너지 일반적으로 열과 온도, 열에너지 등의 용어를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세 용어는 엄연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열(熱)은 따뜻한 정도가 서로 다른 두 물체가 접촉했을 때 높은 온도의 물체에서 낮은 온도의 물체로 이동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그러나 물리학에서는 열과 에너지의 개념을 분명하게 구분하며 에너지의 이동 형태로 정의한다. 열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온도가 높음"의 뜻으로 많이 쓰이며, 열전도, 열대류, 열복사의 방법으로 이동한다. 온도(溫度, 영어: temperature)은 물질의 뜨겁고 찬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량이다. 온도는 물리학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물리량 중 하나이다. .. 2014. 4. 9.
무지개를 어떻게 볼 것인가? 무지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색깔이란 모든 빛깔을 혼합하면 백색광이 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빨간색, 초록색, 푸른색만으로도 백색광이 된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색깔이라는 것은 우리 눈과 뇌가 만들어낸 것이다. 즉, 실제 색깔이라는 것이 우리의 인식과 별개로 그런 색깔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눈이 물체에서 반사되어 눈으로 들어온 태양빛의 진동수를 분석하여 색깔을 부여하는 것이란 뜻이다. 그리고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빛은 특정 진동수 영역에 있는 ‘가시광선’이다. 가시광선(可視光線, 문화어: 보임광선)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전자기파의 영역이다. 개인별로 가시광선 범위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보통의 인간의 눈은 400에서 700 nm까지의 범위를 감지한다. 최대 380에서 .. 2014.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