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ducation

미워할 용기

by 라떼아범 2017. 7. 16.

미워할 용기


▲장안의 화제, <미움 받을 용기>. 벌써 140만부나 팔렸다고.




맨날 사랑만 하라고 하니, 미운 마음이라도 생길라치면 양심의 가책 때문에 힘들다.
그런데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지, 지나가는 강아지를 미워할까.
마음 먹는대로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사랑도 의무가 되면 피곤한 법이다.
사랑스러워야 사랑도 한다.

미워할 수도 있다. 
미워하면 어떤가.
너무 티만 안 내면 그래도 된다.
그래야 미움 받으며 반성하는 법도 배우지.
미워할 만한 놈은 맘껏 미워해주자.

특히 선생 노릇에 '애들사랑'이 필수처럼 여겨지는데..
성직인지 뭔직인지 그건 잘 모르겠고, 선생은 그저 교사로서 '책무'를 다하면 그만이다.
그거나 제대로 한 다음에 사랑을 하든지 말든지 참견할 일이 아니다.
그러니 사랑을 강요하지 말지어다.
뭔 맨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타령이냐.

일단 140만명은 맘편히 미워해도 된다니 그나마 다행이다ㅋ


2017.07.01.토

'Educ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1교실 2교사제]보다 [1교실 20학생제]  (0) 2017.08.06
장님 코끼리 만지듯  (0) 2017.07.24
두려움 없이 예상해보기  (0) 2017.07.16
트라우마: 자존심 vs. 자만심  (2) 2017.06.25
'진짜'식물을 키운다.  (0) 2017.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