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할 용기
▲장안의 화제, <미움 받을 용기>. 벌써 140만부나 팔렸다고.
맨날 사랑만 하라고 하니, 미운 마음이라도 생길라치면 양심의 가책 때문에 힘들다.
그런데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지, 지나가는 강아지를 미워할까.
마음 먹는대로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사랑도 의무가 되면 피곤한 법이다.
사랑스러워야 사랑도 한다.
미워할 수도 있다.
미워하면 어떤가.
너무 티만 안 내면 그래도 된다.
그래야 미움 받으며 반성하는 법도 배우지.
미워할 만한 놈은 맘껏 미워해주자.
특히 선생 노릇에 '애들사랑'이 필수처럼 여겨지는데..
성직인지 뭔직인지 그건 잘 모르겠고, 선생은 그저 교사로서 '책무'를 다하면 그만이다.
그거나 제대로 한 다음에 사랑을 하든지 말든지 참견할 일이 아니다.
그러니 사랑을 강요하지 말지어다.
뭔 맨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타령이냐.
일단 140만명은 맘편히 미워해도 된다니 그나마 다행이다ㅋ
2017.07.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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