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보츠와나라는 남아프리카의 한 국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민주화 수준에 대해 가볍게 살펴볼 기회가 생겼다.)
보츠와나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얼마 전 교육부에서 해외파견교사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는데, 초딩교사는 남아프리카의 낯선 나라 <보츠와나(Botswana)>로만 보낸다더라. 그래서 어떤 나라인지 한번 찾아봤다. 역시 한국어로는 <나무위키 https://namu.wiki/w/보츠와나>가 볼만 했고, 영어로는 대충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Botswana>를 살펴봤다.
▼ 위키피디아(Eng)에서 발췌
재밌는 사실은 이 나라의 민주화수준이 제법 높다는 것이다(아프리카 최고이고, 일인당 GDP도 우리나라 절반 정도란다). <Democracy Index(2015)>라는 지표를 기준으로 보츠와나는 대만보다 조금 낫고 프랑스보다 조금 못한(28위) 국가다.
(자료의 신뢰도는 논외로 침.)
▼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Democracy_Index
덤으로 우리나라 순위를 살펴보니 무려 22위다. 미국, 이태리 다음이자, 일본보다 앞선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훌륭한(?) 나라란 걸 처음 알았다. 물론 순위를 꼼꼼히 살펴보면 그닥 납득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 지구상에 우리보다 살만한 나라는 대략 20개국 정도인 것 같으니까.. 물론 벨기에와 프랑스가 우리 뒤에 있다는 건 넌센스다(벨기에는 모르겠고, 프랑스가 제법 부패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다).
그동안 혼이 정상이 아니었나보다. 앞으론 대통령 말씀대로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져야겠다.
다소 결점이 있으면(flawed democracy) 어떤가. 22위 정도면 됐지 머.
2016.05.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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