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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사회&문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별세에 부쳐.

by 라떼아범 2022. 2. 27.

어제(2022년 2월 26일) 이어령선생이 돌아가셨다.

생전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 건 아니지만 문학계와 문화계(?)에서 워낙 슈퍼스타셨기 때문에 그분의 책도 몇 권 읽어본 적이 있다. 별세 소식을 듣고. 에버노트를 뒤져 2014년 5월 23일 서울대에서 있었던 '창조적 상상력과 글쓰기'라는 주제의 특강 기록을 찾았다. 이때도 고령(1933년생)이셨지만,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만 해도 선생께서 하신 말씀을 거의 다 받아적을 정도로 나 또한 열정과 성실함이 넘치던 대학원행이었다. 

당시 개신교에 막 귀의하셨다고 하신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왜 이게 젤 기억에 남는지..

29살의 젊은 나이에 7개국어로 번역된 책을 쓰신 바 있다는 이어령 선생. 강의 서두에 부끄럽지 않은 젊은 날을 보내라고 강조하셨다. 나의 젊은 시절도 이제 거의 마감일을 향하는데,,, 갑자기 죽비를 얻어맞은 기분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년 5월 23일 [이어령 석좌교수가 들려주는 '창조적 상상력과 글쓰기' 서울대 특강 요약]
https://www.evernote.com/shard/s56/sh/7f482bf6-29a7-424f-9fc2-d06823ac327c/13858c0bc8528989c53c87880725558b
 

[교육]이어령 석좌교수가 들려주는 '창조적 상상력과 글쓰기'

29살의 젊음 7개국어 번역된 책을 쓴 이어령 부끄럽지 않은 젊을 보내야. 동영상 - 앞 못 보는 사람의 표지판 http://youtu.be/F8bm2llxxjU "나는 앞을 못 봐요. 도와주세요” 아무도 안 도와준다 “It’s be

www.evernote.com

이때도 매우 정력적인 모습이셨다.

 

2022.02.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