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하기로 했다. 2016년은 기본 웨이트+야구를 중심으로 골프가 더해진 체제로 전개될 듯 하다. 일단 계절학기 수업으로 골프의 기본동작을 배우고 이후에 여유가 되는대로 레슨을 받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제 처음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주3회 각 2시간씩 실습을 한다. 본 포스팅은 해당 수업에서 첫 과제로 작성하게 된 <따라하고 싶은 스윙>을 편집하여 옮긴 것이다.)
닮고 싶은 스윙?
동영상 URL
동영상 이름: Swing Analysis: Jordan Spieth
url: https://youtu.be/GYKKIo6qXXg
참고영상: 타이거우즈 스윙 정면 슬로우 모션(타이거 우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황제에 대한 경의의 마음을 담아 참고영상에 담았다.)
url: https://youtu.be/FOxAMsoE9EA
골퍼의 정보
조던 스피스(영문: Jordan Alexander Spieth, born July 27, 1993)
▲ 이미지 출처: http://www.jordanspiethgolf.com
미국 출신의 프로골퍼. 현재 공식적인 세계랭킹 1위 골퍼이다.
그는 두번의 메이저대회 우승과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투어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뤘는데, 그가 기록한 18언더(72홀)성적은 타이거 우즈가 1997년에 기록한 것과 타이기록이다. 또한 그 대회에서 우즈에 이어 두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한 선수로 기록돼 있다. 두번째 메이저우승은 2015 US오픈(5언더)이었다. 그는 바비 존스(1923년 우승) 이래로 이 대회에서 가장 어린 우승자로 등극하였다. PGA투어에서 우승기록은 위 기록 포함 총 6회이다.
대학 2년생이던 2012년 19살의 나이로 처음 프로에 입문하였고, 2013년에는 언더아머와 후원계약을 맺기도 했다. 2013년 프레지던츠컵팀에 낙점된 이후로 스피스는 <Jordan Spieth Charitable Fund>를 구상하기 시작했고, 그의 재단은 특수아동, 군인가족, 골프유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Jordan_Spieth)
▼ 공식세계랭킹(출처: http://www.owgr.com/ranking) -2015.12.24.현재-
골퍼 선정 이유
어떤 스윙이 가장 좋은 스윙인가?
어려서부터 워낙 스포츠를 두루두루 좋아하다보니 골프선수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스포츠와 달리 이 선수를 특별히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 골프 스윙만큼은 뭔가 교과서적인 형태가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다. 그 교과서적인 폼을 배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반면 축구만 하더라도 축구동작을 배울 때 일단 “정석”을 배우고 난 다음에는 특정한 선수를 따라하려고 시도한 적이 여러번 있다). 그런데 어제 첫 강의에서 선생님께서 골프에는 과학적으로 정해진 ‘가장 좋은 폼’이란 것은 없고, 단지 ‘가장 잘하는 선수의 폼’이 좋은 폼이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다소 충격을 받았다. 비록 개인에 따른 신체조건 등을 고려하더라도 운동역학적으로 가장 좋은 폼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아니라니.. 하지만 다른 스포츠의 예를 떠올려보니 그 말씀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했다.
현재 어느 골퍼가 가장 잘하는가?
그래서 웹사이트를 뒤져서 최근 가장 잘하는 골퍼가 누구인지 찾아보았다. 타이거 우즈의 몰락(?) 이후 최근 수년 간 골프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기 때문에 무척 궁금하기도 했다. 검색결과를 보고 적잖이 놀랐다. 상위 11위 내에 내가 아는 선수는 로리 맥길로이(3), 짐 퓨릭(9), 세르히오 가르시아(11) 셋 뿐이었기 때문이다. 몇년 새 이렇게 변하다니.. 타이거 우즈는 보이지도 않고,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28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도 특이했다. 최경주, 배상문, 나상욱 등은 어디에 있지?ㅎ 그리고 당당히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는 조던 스피스. 처음 보는 이름이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현재 타이거 우즈를 이을 차세대 황제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임을 알게됐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로리 맥길로이가 선두를 지키다 중반 이후 두번의 메이저 우승을 기록한 스피스가 치고 올라왔다.
결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명제 “가장 잘하는 선수의 스윙이 가장 좋은 스윙이다.”를 따랐을 때, 당연히 지금 내가 관찰하고 모방해야 할 스윙은 현재 “가장 잘하는” 스피스의 스윙이다. 따라서 유튜브에서 스피스의 스윙영상을 찾아보았다. 이 과제 덕분(?)에 여러 관련 영상을 여러차례 재생해 보았다. 여러개의 영상 중 짧고 간결하면서도 슬로우모션으로 편집된 영상이 위 영상이었다. 앞으로 실습동안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연습해야 하겠지만, 집에서도 나의 스윙을 스피스의 스윙과 비교하며 지속적으로 가다듬어나갈 생각이다.
2015.12.2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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