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38 우크-러샤戰과 "Dynamite" (BTS 병역특례?) 우크-러샤 전쟁 보면서 느끼는 것 없나? . 우크를 지키겠다고 유명 개그맨, 가수, 정치인이 총을 들었다는 게 화제가 됐었다. 푸틴의 명령에 따라 수만의 러샤 병사가 남의 나라 땅에서 허무하게 목숨을 잃고 있는 건 또 어떤가? 전쟁의 역사를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게 수십만대군, 수만대군 그런 거다. 전쟁은 그렇게 ‘개인'을 극도로 ‘추상화’해버리지. 남는 건 그냥 숫자뿐. 우리 6.25 때도 이 고지, 저 고지에서 한뼘 땅 더 차지하겠다며 저물어 간 청준이 수천수만이었다. . 국방이 돼야 그 다음 인권이든, 복지든, 개인의 영달이든 성취든 의미가 있다는 정도는 엄연한 진리 아닌가. 그래서 국방의 의무는 숭고하다 하는 것이고, 그 어떤 이유에서든 차별과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되는 거다. . 그런데 요 며칠.. 2022. 4. 13. [아트북] 검은 피카소 바스키아 40주년 TASCHEN 아트북 바스키아를 잘 알지는 못한다. 정규 그림공부를 한 적이 없다는 것과 왕관 등 그만의 심볼이 몇 있다는 정도만 안다. 미술계에선 드물게 흑인화가라는 것도. 지난 해인가 그 전 해에 바스키아전이 국내에서 있었다. 그때 지인의 소개로 그 존재를 처음 알았고, 한 번 가볼까 하다가 시일만 미루다 불발이 됐다. 당시 어떤 화가인지 궁금해 인터넷에 검색해본 것이 전부였다. 이후 이 사람은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SNS에 광고가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별 고민도 없이 네이버페이로 결제애버렸다. 그리고 그저께 집에 도착했다. 표지를 보자. 마사이족인가 싶은 남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그 위의 노란 왕관이 참 천연덕스럽다. 요즘 사진이든 그림이든, 감상활동에도 좀 더 시간을 써볼까 생각 중이다. 요즘 너무 바삐 살아.. 2022. 4. 2.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 A7m4 + 24GM +2875G2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A7m3는 2018년 출시된 후 고급카메라 시장의 중심을 DSLR에서 미러리스로 개편한 시발점이 됐다. 혁신적으로 작은 사이즈와 경량화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AF 등은 이전의 DSLR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아울러 유튜브, 스마트폰의 발전에 더불어 카메라 메이커들은 사진뿐 아니라 영상 촬영 성능도 요구받게 되었고, 소니는 이에 최적화된 바디를 출시한 것이다. 그동안 미러리스 시장에 미온적이었던 캐논과 니콘 등도 소니를 따라 자신들의 주력 카테고리를 미러리스로 전환하기에 이른다. .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은 기본형 A7시리즈 다음으로 사진 특화 R라인, 영상 특화 S라인이 있다. R라인은 m4까지 나왔고, S라인은 m3까지 나왔다. 그리고 프레스형 올인원 .. 2022. 3. 5. 후지필름 X-T4 + XF18.4 + XF33.4 . 후지필름 카메라는 지난 8월에 구입해 잘 쓰고 있는 X100V가 최초였다. 후지필름 특유의 필름감성의 색감이 참 매력적이다. 흡사 라이카와 견줄 만한 예쁜 디자인도 참 매력적이다. . 그 바람에 후지필름의 플래그십 미러리스카메라 X-T4도 알게 됐다. 후지필름의 모든 카메라가 그렇듯 1.5크롭센서를 사용하는 게 다소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렌즈고정식 X100V와 달리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제조사를 대표하는 모델답게 1/8000셔속이라든가 손떨방기능 등의 고급기술도 지원해준다. 후지필름답게 예쁜 디자인은 덤이다. . 렌즈 일단 신형 렌즈들로 골랐다. 18mm(풀프레임 환산 27mm)와 33mm(환산 50mm). 이 두 렌즈는 당연히 전작에 비해 선예도 조리개값 등에서 발.. 2022. 3. 5. M1pro 맥북프로 16인치 (2021년 11월 작성글입니다.) . 2013년부터 맥북을 사용해왔다. 그동안 사용했거나 현재까지 사용하는 것만 맥북프로15인치(2013), 맥북프로15인치(2018), 맥북프로16인치(2019), M1맥북에어13인치(2020)이다. 이중 M1맥북에어는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다. . M1맥북에어 13인치 모델은 약 1년 전 구입해서 너무 잘 쓰고 있다. 완전 깡통 기본형 모델임에도 어떤 프로그램을 돌리든 불편을 못 느끼고, 가볍고 튼튼하고 배터리시간도 길어서 아무데나 들고 다니며 너무 잘 쓴다. . 이것 때문에 최신형 플래그십 모델인 맥북프로16인치의 사용량이 현저하게 줄었을 정도다. 애플의 새 아키텍쳐 기술인 M1프로세서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니 기존 인텔칩을 사용한 16인치 모델의 사용성이 후지게 느.. 2022. 3. 5. 라떼아범 인생 시작. 이름: 라떼(Latte) - 대부분 하얗지만 귀와 목덜미 뒤 부분이 커피색임. - 키우는 사람이 아이스라떼를 좋아함. 견종: 포메라니안 체중: 1.1킬로그램 출생일: 2021.01.15. 입양일: 2021.05.03. 반려견을 맞기 전 신중할 필요가 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예상밖의 비용 발생도 크다. 보호자와 성격이 안 맞으면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고, 대충 계산해 보니 기본 연간 수백에서 (혹시라도 아프면) 그 이상의 지출도 발생할 수 있다. 유기견이 늘어나는 게 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떤 연구에 의하면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가 얻는 행복과 건강 향상 등은 비용을 상회할 만하다고도 한다. 라떼를 키우며 웃을 일도 많고 주변 사람들도 좋아하니 나는 더 좋다.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2022. 3. 5. 아이폰13프로 기변 (2021년 10월 작성글입니다.) 아이폰12프로맥스를 처분(예정)하고 아이폰13프로로 갈아탔다. 세대간 큰 차이라면 카메라 성능의 압도적 향상 정도고, 그외에 체감할 만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노치가 작아졌다고 하는데 난 전혀 알아보질 못하겠다. . 기존 12에서는 프로와 프로맥스 간 카메라 성능 차이가 있기도 했고, 큰 사이즈를(프로6.1인치 vs. 프로맥스6.7인치) 한 번 써보자는 생각에 프로맥스를 구입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둘 사이에 카메라 성능차가 전혀 없어서(애플 칭찬한다) 다시 작은 사이즈로 옮겼다. 큰 사이즈가 눈에는 편하지만 불편한 면도 많기 때문이다. . 몇 시간 써보니 사이즈는 금세 적응이 되었다. 오히려 폰을 들 떄마다 느껴지는 압박이 줄어들어 손목이 퍈안하다. 애초에 몰랐던.. 2022. 3. 5.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별세에 부쳐. 어제(2022년 2월 26일) 이어령선생이 돌아가셨다. 생전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 건 아니지만 문학계와 문화계(?)에서 워낙 슈퍼스타셨기 때문에 그분의 책도 몇 권 읽어본 적이 있다. 별세 소식을 듣고. 에버노트를 뒤져 2014년 5월 23일 서울대에서 있었던 '창조적 상상력과 글쓰기'라는 주제의 특강 기록을 찾았다. 이때도 고령(1933년생)이셨지만,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만 해도 선생께서 하신 말씀을 거의 다 받아적을 정도로 나 또한 열정과 성실함이 넘치던 대학원행이었다. 당시 개신교에 막 귀의하셨다고 하신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왜 이게 젤 기억에 남는지.. 29살의 젊은 나이에 7개국어로 번역된 책을 쓰신 바 있다는 이어령 선생. 강의 서두에 부끄럽지 않은 젊은 날을 보내.. 2022. 2. 27. 네이버카페가 좋은 이유 요즘 네이버카페을 들락거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 내가 가입한 카페는 둘인데, [후지피플]과 [소니미러리스클럽(소미클)]이다. 후지카메라와 소니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정보를 얻고자 가입한 동호인카페다. 내가 본격적으로 카메라 생활을 시작한 것은 지난 해 3월 소니 A7C를 구입하면서부터였지만, 까페 생활은 지난 8월 X100V를 구입하고 후지피플에 가입한 것이 출발이었다. 카메라나 사진이 아무래도 전문 취미영역이기도 하고 시시각각 각종 정보가 업뎃되기 때문에 까페가 유용할 것이라 판단한 이유였다. 사실 8월부터 12월까지는 유령회원이나 다름없었다. 기록을 보니 가입인사 이후로 거의 4개월간 아무 활동도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 이후 12월에 A7C를 A7m4로 기변하면서 소미클에도 가입하기에 이른다. 1.. 2022. 2. 17. 이전 1 ··· 5 6 7 8 9 10 11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