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142 한나 아렌트, [칸트의 정치철학강의] 요약(5~6강) (독일 출신의 한나 아렌트는 20세기 최고의 정치 사상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사상은 판단이론으로 수렴되는데, 매우 재밌게도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많은 부분 의지하고 있다.) 한나 아렌트 위키백과 : http://ko.wikipedia.org/wiki/한나_아렌트 ▼ 출처: https://mirror.enha.kr/wiki/한나%20아렌트 한나 아렌트, [칸트의 정치철학강의] 제5~8강 다섯 번째 강의 플라톤은 진리는 비물질적이며 감각지각을 초월하여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참된 인식은 감각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정신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하였다. 반면 칸트는 모든 인식은 감각과 오성의 상호작용과 협동에 의존한다. 따라서 육체와 감각이 오류와 악의 주요 근원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이 입장에서 .. 2014. 11. 18. 한나 아렌트, [칸트의 정치철학강의] 요약(1~4강) (독일 출신의 한나 아렌트는 20세기 최고의 정치 사상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사상은 판단이론으로 수렴되는데, 매우 재밌게도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많은 부분 의지하고 있다.) 한나 아렌트 위키백과 : http://ko.wikipedia.org/wiki/한나_아렌트 ▼ 아래는 아렌트 탄생 108주년을 기념한 구글의 센스있는 메인 화면(2014.10.14.) 한나 아렌트, [칸트의 정치철학강의] 제1~4강 첫 번째 강의 칸트의 역사 개념이 비록 그 자체로서 아주 중요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의 철학의 핵심이 있지 않다. 역사에서 중요한 것은 종으로서의 인간으로 하여금 세대들의 연속을 통해 진보하게 하고, 그의 모든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원인으로서의 자연의 숨을 책략이다. 종의 역사는 “자연이 그 안에 심은 .. 2014. 11. 18. 미생, 마왕을 추모하다.(5화)_민물장어의 꿈_신해철 (드라마 미생에서 '민물장어의 꿈'이 울려퍼졌다.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 해당 장면을 몇차례 돌려보다 이렇게 편집하여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생이 마왕과 작별하는 법 요즘은 드라마 미생을 즐겨본다. TV가 없기 때문에 본방사수는 어렵고, 인터넷으로 늘 챙겨보고 있다. 지난 10월31일(금)은 급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신해철의 발인이 있던 날. 흔치 않은 '개념'드라마 [미생]은 5화의 한 장면에 [민물장어의 꿈]을 삽입하며 그를 추모하였다. 눈물 나게 고마운 제작진이다.직접 영상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려보았다.어젯밤(22시쯤) 공유하였는데, 12시간 만에 500여명이 조회하였더라.내가 올린 영상에 대한 이렇게 많은 관심(?)은 순전히 신해철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 때문일 것이다. ▼ 미생.. 2014. 11. 2. 신해철, 그를 만나다. 신해철을 만나다. 내가 신해철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시절 그가 솔로로 활약할 때였다. 어렴풋이 무슨 가요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 황토색 기지바지를 입고 있었던 그를 기억한다. 그 다음 기억은 넥스트 시절 ‘도시인’이다. 이 때만 하더라도 Rock음악의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하던 때임에도 나는 그 노래를 여러차례 들어보았고 심지어 흥얼거리기까지 했다. 그 이후 나는 잠시 넥스트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 이 때부터 주로 외국음악을 즐겨 들었던 탓도 있지만, 넥스트가 다소 매니아들을 위한 음악적 행보를 걸었던 이유도 있다. 신해철을 본격적으로 알게 된 것은 97년 중학교 1학년 때이다. 넥스트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시도였던 싱글앨범을 발매하고 방송활동도 비교적 왕성하게 하기 시작했다. 명곡 ‘Here I .. 2014. 10. 30. 아! 신해철! 우리는 당신을 더 오래 가졌어야 했다.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몇일 간 나누어 그와의 인연을 적는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년 10월 27일. 지난밤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뛰어난 음악가가 타계했다는 소식에, 그만 어안이 벙벙해지고 마치 친한 친구를 잃은 것 같은 슬픔에 잠겼다. 오늘은 밤늦게까지 연구실을 지키느라 한 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지만, 도저히 이대로는 잠이 들 수 없어 이렇게 노트북 앞에 앉았다. 사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적어 나가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와 맺었던 인연을 어떤 식으로든 정리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낀다. 그에게 많은 것을 빚진 자로서 갖는 일종의 사명과 같은 것이다. 나는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늘 신해철을 가장 좋아하는 가수.. 2014. 10. 28. 칸트, 판단력비판 요약(숭고의 분석론)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3비판서-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판단려비판-중 제3비판이라 불리는 [판단력비판]을 읽고 요약한 것이다. 강독 강의 중 제출한 내용을 편집하여 옮겼다.) ※ 우선 [판단력비판]에 대한 설명은 다음 위키백과의 설명을 참조하기 바란다. ==> http://ko.wikipedia.org/wiki/판단력비판※ 김상현 역(2005)를 중심으로 백종현 역(2009)과 영문판 Werner.S 역(1987)을 참조하였다. ▲ Kant: Since I am still in one piece this must be sublime!(이미지 출처: http://www.uri.edu/personal/szunjic/philos/subl.htm) 칸트, [판단력 비판] 제1절. 감성적인 판단력의 분석학제2.. 2014. 10. 26. 제니퍼 로렌스, 기대에 답해야 할 때. (최근 희대의 클라우드 해킹 사전의 피해자가 된 제니퍼 로렌스가 한국에 온다는 소식에 맞추어 몇자 적어보았다. 요즘 칸트를 읽었더니 글이 칸트처럼 되었다.ㅎㅎ) 제니퍼 로렌스가 신작의 개봉에 맞추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이다. 댓글에 드러나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서,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배우가 얼마 전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사생활이 노출되었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대수롭지 않아 보인다. 대중은 그를 충분히 소비한 것 같지만, 지지는 철회하지 않았다. 사실 우리가 어떤 배우를 지지한다고 할 때 순전히 그의 외모만을 따를 수 있겠는가. 아무리 배우인들 외모는 그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인데 말이다. 우리는 사람을 판단할 때 감각의 대상으로서 외모에 일정 부분 의존하겠지만, 그 사람 안의 ‘주관적으로 상상가.. 2014. 10. 14. 칸트, 판단력비판 요약(취미판단의 제4계기)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3비판서-순수이성비판,실천이성비판,판단려비판-중 제3비판이라 불리는 [판단력비판]을 읽고 요약한 것이다. 강독 강의 중 제출한 내용을 편집하여 옮겼다.) ※ 우선 [판단력비판]에 대한 설명은 다음 위키백과의 설명을 참조하기 바란다. ==> http://ko.wikipedia.org/wiki/판단력비판※ 김상현 역(2005)를 중심으로 백종현 역(2009)과 영문판 Werner.S 역(1987)을 참조하였다. ▲ 칸트 (출처 : http://litreactor.com/news/argument-over-philosopher-kant-ends-in-shooting-in-russian-grocery) 칸트, [판단력 비판] 제1절. 감성적인 판단력의 분석학제1장. 미의 분석론 취미판단의.. 2014. 10. 12. [책] 지식도둑의 책수집 대학원에 들어와서 눈에 띄게 달라진 것 중 하나가 책을 마음껏 사모은다는 것이다. 원래 읽기 전에 일단 사놓고 보는 버릇이 있기는 했지만, 이제는 보다 당연하게 ‘책수집’을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사모은 책만 자그마치 60권에 달하니, 대략 3~4일에 한 권 가량 구입한 셈이다. 그 중 몇 권이나 읽었거나 읽기를 시도해보았는지는 비밀로 부치겠다.ㅎㅎ 분명한 것은 내 읽기능력에 비해 제법 많은 책을 수집하였다는 것이다. 내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은 대략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전공과 수업 등 필요에 의해 구입한 책이 첫 번째이고, 전공이나 수업에 의해 촉발된 관심에 따라 굳이 구입하지 않았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무리를 한 것들이 두 번째이다. 마지막으로, 그저 내가 읽고 싶어서 구입한 책들이 있다... 2014. 10. 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